내맘대로 쓰는 자취이야기 - 자취방은 어디서 -- 자취이야기

 

복잡한 부동산 관련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얘기하자면 길어질 뿐더러 그것을 쓰고자 하는 글이 아니었으니까요.


자취방을 고를때 내가 보는 기준을 나열해 보면

방 자체만 놓고 봤을때

1. 밝아야 한다. ( 낮이건 밤이건 )
   - 낮에 밝다는 건 창문으로 정상적으로 채광이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채광이 잘 된다면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환풍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밤에 밝다는건 전기 시설이 꽤 새거라는 이야기니까.. 밤에 밝은것 보단 낮에 밝은게 좋으므로, 가급적 방보러 다닐때는 낮에 가는 것을 추천
     밤에 갔다가 창문 크기와 방향만 확인했다가는 다른 요인( 다른 건물이라던지)에 막혀 벽만 보고 있는 창문을 느껴볼 수 있을지도....
    
2. 벽지 상태가 깨끗해야 한다 ( 금방 도배 한집은 일단 의심한다 )
   - 벽지를 만져 봤을때 눅눅한 느낌이 들거나 곰팡이 펴있으면...무조건 피해야 한다. 뒤도 돌아보지 말 것...
   - 새로 도배 한집은 일단 의심하고서 바로 장판을 들추어 봐야 한다. 역시 바닥에 습기가 차있다면 일단 의심. 
     가끔 부실한 환풍 상태와 곰팡이 낀 벽지를
     새로 도배한 벽지로 위장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_-....
     벽지가 좀 지저분해 보이더라도 건조하고 잘 붙어 있는 상태면 새로 도배해 달라고 하면 도배정돈 보통 해준다.
     너무 지저분하다 싶으면 도배한지 얼마나 됐어요? 라고 물어볼 것. 1~2년 밖에 안됐는데 벽지 상태가 많이 때탔으면......
 
3. 물 잘나오고 온수 잘 나오고, 배수 잘 되야 하고..
   - 기본적인 것. 올수 잘 안나오고 물 안나오면 무지하게피곤. 보통 물은 틀어 보긴 하는데 온수는 안 틀어 보는 경향이 있고,  배수 상태 점검 안하면 이사와서 청소 하고나서 첫 샤워시...
      범람하는 화장실을 느껴 볼 수 있다. 변기 물도 꼭 내려 볼것.


4. 창문엔 방범창 있으면 좋고
   - 자취생들이야 홈쳐 갈 만한 물건들이 있을리 없지만, 여자분들이야 두 말 할 것 없고, 남자들도 조심해야 한다. ( 모 게임 길든 요상한 얘기도 돌던데)
   내 친구 한명은 자취 방에서 DSLR을 도둑 맞고 몇일동안 정줄을 놓은 적도 있다. -_-a.. 단순히 방법창을 보는게 아니라
   내가 도둑이라면 어디로 들어올 수 있겠군!! 이라는 기분으로 살펴 보자. ( 너무 살펴보면 남자면서 인상이 험학하면 사전 탐문으로 오인 받을지도.. )


5. 장판이라면 장판을 들어 본다.. ( 습기 차 있는지 확인 )
  - 장판은 쉽게 갈기 어려우니까... 그리고 가끔.... 보일러 열심히 틀어서 말려 놓는 집도 있긴 하다...


6. 기본시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한다 ( 보통 보일러, 가스렌지, 에어컨, 신발장, 싱크대 정도는 기본 세팅 되있다 )
  - 많이 있을 수록 좋고.. 깨끗하고 새거일수록 좋은건 당연...
  - 나같은 경우 에어컨을 쓰지 않아서 신경 안쓰지만 이거 없어서 새로 사게되면 일이다. 뜯어 내는 것도 돈 새로 이사해서 설치 하는 것도 돈
    보통 한사람이 사면 뒤에 이사오는 분에게 중고로 넘기기도 하던데. 그분이 들고 오면 꼼짝없이 들고 가야 한다. 설치 되어 있으면 점수 +


7. 빨래를 했다고 가정하고 어디에 널 수 있는지 확인해라, 실외에 널직하게 널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OK. 빨래 널 공간이 마땅치 않다면. 1년이 넘어가도록 햇볕에 널지 못한 이불을 덮고 잔다거나, 곰팡이 스며들기 시작한 흰T를 입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_-a


8. 가스렌지위 후드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고장났다면 교체를요구할 것. 요리할때 냄새가 잘 빠져 나갈지도 잘 살필 것. 대부분 원룸일텐데 방안에 냄새 배면 피곤..

9. 방으로 들어갈수 있는 현관이 주인집과 전혀 상관 없어야 한다. 주인이 사는 공간을 통해서 간다거나 하면 피곤, 현관은 가급적 따로 되어 있는 곳을 찾을 것.


방 외적인 면 주변을 보면


1.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좋다.
  - 자취생이 부지런할리가 없으니 거리라도 가까워야 하지 않겠나? 그리고 지하철이 가까우면 기본 군것질 거리가 가깝다.... ^_^a
    걸어서 15분 안쪽이 무난한 거리 인듯


2. 대학가 주변을 선호
  - 역시 기본 식당이 풍부 해서 좋다. 거기에 기본 문구점등 생활 용품 구하기가 무지하게 쉽다.
    거기에 대학교 캠퍼슬 운동장 삼아 쓸수 있어 좋다 -_-a ( 운동할데가 없어서 살쪘어요 라는 말은 못하게 된.....)


3. 주변에 커다란 마트와 편의점이 있는지 확인한다. 특히 자취 초보라면 더더욱. 자취 처음엔 돌아서면 사야 할게 보인다. -_-a. 신경도 못썼던 수세미 라던지, 홈키파 라던지. 빗이라던지. 각종 공구류도 만만찮게 필요하고, 밥먹으려고 봤떠니 젓가락이 없다 라던지. 반찬 담아야 하는데 반찬통이 없다 라던지
  랩이라던지 방향제 라던지. 자명종 이라던지 ... 그리고 걸어서 15분 이내에 마트 없으면 분명... 라면이나 동네 분식점에 조미료 찬 음식으로 매 끼니를 때울지도....
    ( 맥주 생각이 간절한데 20분이상 걸어 가야 한다고 생각해 봐라....당장 칫솔 치약, 면도기 날이 떨어졌는데 주변에 편의점 없다고 상상해 보면...)


4. 차가 있으신분은 주차장 확인 필수. 난 차가 없어서 모르지만 이것도 꽤 피곤한 모양. ( 난 왜 주차장 있는 곳으로 이사왔으면서 차를 안사는 걸까..)


5. 가까운 파출소가 어딘지 확인 할 것.


6. 세탁손 어지간함 다 있다.. 그래도 모르니 확인해 볼 것.


7. 가격이 너무 싸면 일단 의심


8. 집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 해 볼 것...... 전에 살던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해서 정보 확인이 되면 좋다.. 물샌다거나 보일러 망가졌을때 싸우기 피곤할 수 있다.


간단하게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자취방 처음 구할때 흔히들 물어보는 말이
"반지하 안좋아?"
"옥탑방 별론가?"

좋은 반지하도 좋은 옥탑방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나가야 할 시점에 방이 나가지 않아서 보증금을 못받게 되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못받는게 이상하지만. 일단 귀찮아 지니까요.


그리고 옥탑방보다도 반지하는 피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옥탑방을 살아 본건 아니지만. 반지하는 어떻게 위치하더라도

어느정도 바깥에서 안을 보는게 가능하며

비만 오면 걱정됩니다. -_-. 물이 스며들지 않을까.... 물 넘치지 않을까.. 자취를 한다면 대부분 어머님이 비만 오면 잠 못 이루실 겁니다.

매번 전화 올걸요 -_-?


ps : 쓰기 쉽지 않네요.. 역시 겁없이 시작한  느낌이....쓰다보면 나아지려나....

 


덧글

  • 홍구 2010/10/27 23:54 # 삭제

    오.. 좋은 정보 입니다.. 감사합니다.
  • 견습기사 2010/10/28 09:22 #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구글애드